하나은행 외화 후순위채 3억불 발행 [Korean Paper]바젤III 기준 충족하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발행금리 10T+195bp
한희연 기자공개 2014-09-26 09:35:00
이 기사는 2014년 09월 26일 0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을 마무리 지었다.하나은행은 25일 밤 3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으로 콜옵션이 없는 불릿(bullet) 형태다.
이번 채권은 조건부자본 조항이 포함돼 바젤III 기준에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앞으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지급의무가 사라지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10T)+195bp'로 결정됐다.
하나은행은 25일 오전 국제금융시장에 달러화 후순위채권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10T+225bp(area)'였으며 이후 '10T+195±5bp'로 가이던스를 수정해 제시, 가이던스 하단에서 발행을 마쳤다. 주문북은 발행금액의 6배가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권 발행의 주관은 스탠다드차타드, JP모간, UBS, 코메르츠방크, 소시에테제네랄, 바클레이즈가 맡았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채권에 'BBB' 등급을, 무디스는 'Baa2' 등급을 부여했다.이번 채권은 6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MTN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조달한 자금은 외화차입금의 상환에 쓰일 예정이며 이번 발행으로 BIS 비율 제고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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