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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퓨얼셀파워 투자 원금 전액 회수 지분 절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수익 두 배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4-10-13 08:26:11

이 기사는 2014년 10월 07일 1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가 3년 여만에 퓨얼셀파워에 투자했던 투자 원금을 회수했다. 일부 지분 처분이후에도 여전히 절반 가량의 지분이 남아있어 투자 수익은 최소 두 배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는 퓨얼셀파워의 합병 반대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 7월 두산으로의 흡수 합병(1대 0.115)을 결정한 것에 따른 일련의 조치다.

청구권 행사 규모는 '2010 KIF-튜브IT전문투자조합'을 통해 보유중인 13만 3330주(4%)다. 행사 가격은 주당 1만 4445원으로 총 회수 규모는 19억 26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는 '튜브-경기창업보육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13만 3330주에 대해서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1년 보유 중인 두개 펀드를 통해 총 26만 6660주를 보유해 왔다. 총 투자 규모는 20억 원이다. 이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투자 3년 여만에 초기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한 셈이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남아있는 지분까지 처분할 경우, 투자 수익은 원금 대비 최소 두 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일단 투자원금을 회수하기 위해 보유 지분 절반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퓨얼셀파워의 경우, 두산과의 흡수합병이후 기업가치에 대한 장기적 성장성을 기대해 잔여 지분을 보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오는 30일 합병에 다른 신주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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