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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亞 재보험사 최초 후순위 신종자본증권 흥행 4.6%에 2억불 발행…국제신용등급 상향 기대

한희연 기자공개 2014-10-15 08:14:18

이 기사는 2014년 10월 14일 23: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안리재보험이 후순위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코리안리의 해외시장 데뷔딜일 뿐 아니라 아시아 재보험사로서는 일본을 포함해 최초의 후순위 딜이다.

14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이날 저녁 2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번 증권은 유로본드(RegS)로 발행되며 만기는 30년이다. 상환은 발행 후 5년부터 가능하다. 발행 후 10년이 지나면 가산금리(step-up)가 적용된다. 발행금리는 4.6%로 결정됐다.

주문 북은 발행금액의 6배인 12억 달러가 쌓였다. 이날 오전 코리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후순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니셜가이던스는 4.875%(area)였다.

발행 주관은 JP모간과 HSBC가 맡았다. 코리안리는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 6일부터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지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행으로 코리안리는 재무건전성 확충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신용등급 상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S&P의 평가기준에서 코리안리의 자본은 BBB 등급에 필요한 수준에 비해 최대 15% 부족하다는 설명이었다. S&P측은 "(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건전성이 개선되면)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 발행자 신용등급, 채권등급 등 관련 모든 신용등급을 한 단계(one notch) 올릴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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