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젠, 기술성평가 심사 탈락 사업성 부족 때문인듯...현재 매출 발생하는 상황이라 의외 결과
이윤정 기자공개 2014-10-30 08:10:40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9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애니젠이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29일 벤처캐피탈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니젠은 이날 오전 기술성평가 심사 탈락 통보를 받았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한지 약 2개월 만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애니젠이 기술성평가에서 적정 등급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며 "탈락 사유가 공개되지 않지만 사업성 부족이 문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젠의 경우 현재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소 의외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애니젠은 지난 2000년 5월 광주과학기술원내 실험실 벤처로 시작한 펩타이드 원료 생산 및 개발 바이오기업이다. 신규 펩타이드 의약품과 펩타이드 생산기술 등 관련한 지적재산권이 18개에 달하며 화합물, 나노의약품까지 합칠 경우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장 성장과 기술력 인정으로 판매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매출 40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재일 애니젠 대표가 지분 38.9%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 현대기술투자 등이 각각 1~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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