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직원 직급체계 조정한다 현행 6단계 →3~4단계로 축소, "매니저 제도 유력"
신수아 기자공개 2014-12-01 09:03: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28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내년 상반기 사원들의 직급 체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현행 6단계로 구성된 직급 체계를 간소화한다는 그림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르면 내년 1월경 그룹 차원에서 직원들의 직급을 재편할 예정이다. 6단계로 나눠진 현행 직급체계를 3단계~4단계로 구성한다는 방안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들이 조직의 수평문화 형성 등을 이유로 직급 개편에 나서고 있다"며 "신세계그룹 역시 올 상반기부터 해당 내용을 심도 있게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관련 인사부서에서 최종 검토중인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고심 중이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일반적으로 12월~1월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2월 연봉 계약, 3월~4월 일반 승진인사가 이뤄진다. 즉 직급체계가 조정된다면 오는 1월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행 신세계그룹의 직급체계는 '사원·주임·대리·과장·부장·수석(부장)'의 일반직급과 '상무보·상무·부사장보·부사장·사장(=대표이사)'의 임원직급으로 이루어져있다. 즉 현 6단계의 일반 직급 체계를 없애도 3단계에서 4단계로 구성된 매니저 제도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앞서 OCI·롯데·SK등이 성과주의를 접목한 직급체제로 개편한 바 있다"며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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