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청라 골프장 FI 풋옵션 기한 연장 내년 3월로 미뤄…행사가 9320원으로 낮춰
이효범 기자공개 2014-12-04 11:42: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2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건설이 블루아일랜드개발의 재무적출자자(FI)와 맺은 풋옵션 계약을 또 다시 연장했다. 블루아일랜드개발은 KCC건설과 롯데건설 등이 건설출자자(CI)로 참여한 청라골프장 개발사업의 시행사이다.KCC건설은 2일 재무적출자자이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아라베스크유한회사가 보유한 블루아일랜드개발의 주식 중 일부인 283만 주에 대한 풋옵션 계약을 3개월 연장키로 했다. 세금환급 등의 영향으로 풋옵션 행사가격은 1주당 1만 371원에서 9320원으로 낮아졌다.
앞서 지난 9월 KCC건설은 아라베스크유한회사가 보유한 주식 145만 4000주에 대한 풋옵션 만기를 2015년 9월로 연장하기도 했다. 이로써 아라베스크유한회사가 보유한 블루아일랜드개발 주식 428만 4000주에 대한 풋옵션 만기는 모두 내년으로 넘어갔다.
이 주식은 당초 재무적출자자로 이 사업에 참여했던 맥쿼리가 보유하고 있던 것을 사업파트너인 롯데건설과 나눠 떠안은 것이다. 지난해 7월 블루아일랜드개발의 건설출자자인 롯데건설과 KCC건설은 맥쿼리의 풋옵션 행사로 보유주식 1224만 주(50%)를 인수하게 됐다. 당시 지분 인수가격은 1200억 원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건설출자사들의 지정을 받은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KB투자증권 등이 맥쿼리의 지분을 대신 인수했다. 특히 KCC건설이 인수한 주식 428만 4000주는 KB투자증권이 아라베스크유한회사를 통해 전자단기사채(ABSTB)로 유동화했다. 전자단기사채에 대해 KCC건설이 원리금 상환의무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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