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survey]보험사 재무건전성 종합로드맵 준비수준 '59%'[리스크매니저 서베이]⑥경영진 인식 70% 비해 인력·비용 등 미흡
윤 동 기자공개 2015-01-08 06:56: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07일 10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재무건전성 감독제도 선진화 종합로드맵'을 대비한 보험사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로드맵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경영진의 인식은 갖춰졌으나 인력과 비용, 준비시간 등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머니투데이 더벨이 국내 보험사 CRO를 대상으로 '2015년 더벨 리스크매니저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종합로드맵 준비정도가 평균 59%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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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항목에서 경영진 인식은 평균 70.67%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대상 15개사 가운데 12개사가 70% 이상 준비돼 있다고 답변했다.
경영진의 인식에 비해 인력 배치나 비용 투입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준비가 미흡했다. 인력은 60%, 비용은 53.33%, 준비시간은 52% 정도만 준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응답자는 "금융감독원이 실무적인 방안들을 조기에 발표할 필요가 있다"며 "회사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조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구체적으로 방안이 나왔으면 한다"고 답했다.
다른 응답자도 "국제적 정합성 제고 차원에서의 재무건전성 감독 강화에 대한 방향성은 맞으나, 도입 시기 및 업계 영향 분석이 전제 돼야 할 것"이라며 "질적·양적 규제들이 준비기간 없이 급하게 도입된다면 보험사의 존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여러 제도들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종합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보험사의 지급여력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감독규정 개정안을 공포하는 등 차례차례 제도들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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