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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 "바이아웃 경험+글로벌 네트워크+전문투자인력" [K-Growth GP선정]500억 펀드 조성…"강력한 사후관리 및 경영강화 지원"

김세연 기자공개 2015-01-19 11:42:45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4일 1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이하 UTC)는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의 바이아웃 경험과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성장사다리펀드의 'K-Growth 글로벌펀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UTC만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경험을 더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펀드 투자가 가능하다는 기대다.

UTC는 K-Growth 글로벌펀드에 지원하며 펀드 결성 금액을 500억 원으로 제안하고 있다.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175억 원을 출자받고, 300억 원 규모의 유한책임사원(LP)의 추가펀딩을 통해 조합 결성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타 운용사 후보들이 두 배에 달하는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예고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규모다. 하지만 UTC는 투자기업에 대한 딜 소싱은 물론 사후 관리를 감안할 때 500억 원 규모가 오히려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이끌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수의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UTC는 해외 진출을 추진할 정도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실제 지원규모는 100억 원 내외가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UTC 관계자는 "펀드 결성 이후 2년간 최대 5개 기업을 발굴해 100억~200억 원 내외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단순히 딜을 추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 바이아웃 노하우를 접목해 강력한 사후관리와 경영 강화 지원 등에 나서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UTC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체 누적 내부수익률(IRR)이 15% 이상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온 하우스로 꼽힌다. 국내 벤처캐피탈로서는 드물게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진출 지원과 관련해 손꼽히는 트렉레코드를 보여왔다는 점 역시 'K-Growth글로벌 펀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UTC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 3~4개의 바이아웃 딜을 성공적으로 운용했고, UTC재팬과 중국 북청그룹과의 조인트벤처인 '북청국제투자고문유한공사' 등의 현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싱가포르나 홍콩 등 동남아까지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어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TC는 핵심 운용인력의 면면을 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기에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김훈식 대표는 26년간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다양한 벤처투자와 바이아웃 딜을 성사시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근용 이사나 정진우 팀장 역시 지난 10여 년간 김 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최대 60% 이상의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한 비트캐쉬는 물론 모모카와, 가네즈 증권 등의 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UTC는 펀드 결성 이후 주력 투자분야로 △핀테크(Fin-Tech) 분야 △한국에 특화된 화장품 등 B2C 분야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해외 IP서비스 분야 △환경 및 에너지 분야 등을 꼽고 있다. 이미 금융결제 시스템 기업인 '마이비'와 금융보안 기업 '아이씨티케이'에 대한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데다 자회사인 마크프로를 통해 해외 IP시장에서의 서비스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UTC 관계자는 " K-Growth글로벌 펀드 결성 이후 단순히 재무적 투자를 넘어서 전략적 파트너로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해외 네트워크, 안정적 수익 구조 등이 UTC만의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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