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10일 15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씨티파크컨트리클럽(이하 씨티파크CC)이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번주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10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시티파크CC의 매각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지난 3일 국내 회계법인을 상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접수했다. 이번 주 매각주관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씨티파크CC는 전남 여수시 도심에 위치한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에 위치한 대기업의 임원 등을 내장객으로 유치할 경우 향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여수시 인근에 골프장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고, 매각 대상에 호텔 등의 추가 자산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중제 골프장이기 때문에 골프장 관련 입회반환금은 없지만, 호텔 회원권에 대해서는 126억 원의 입회반환금이 채무로 잡혀있다. 골프장을 조성할 때 여수시와 체결한 100억 원 상당의 공익사업 이행협약사항 역시 이번 매각에 포함된다.
여수에 위치한 대기업이나, 마케팅이나 홍보 등을 통해 골프장 운영 상황을 턴어라운드 시킬 수 있는 골프전문업체, 여수 지역의 향토 기업들이 유력 인수후보로 꼽힌다.
현재 씨티파크CC의 채권 대부분을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특정 다수가 협상자인 법정관리 골프장에 비해 M&A 과정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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