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10일 18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가 벽산 지분 6.85%를 매각했다.KCC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21차례에 걸쳐 벽산 주식 469만 5503주(지분율 6.85%)를 285억에 매각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C의 벽산 보유지분은 0.44%로 줄었다. KCC는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에 이어 벽산 2대 주주였다.
지난 2011년 KCC는 2차례 걸쳐 국내외 기관투자가로부터 벽산 지분 7.29%를 106억 원에 매입했다. 일각에선 KCC가 건자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벽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하지만 KCC는 당시 단순투자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김 회장을 비롯한 벽산그룹 오너일가 특수관계인 보유지분이 25.53%에 달하고 벽산 자사주 지분율도 13.6%다. 벽산그룹 오너일가의 우호주주로 분류되는 특수목적회사(SPC) 소양제2차도 보유지분이 7.29%에 달했다. 오너일가 우호주주 지분을 모두 합치면 50%에 육박해 경영권은 견고한 셈이다.
4년 가까이 벽산 지분을 보유한 KCC로선 지분 6.85%를 매각해 168.8%의 투자차익을 올린만큼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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