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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반도체 소재 매출 300억~400억 예상" [IR Briefing]내후년 1000억...글로벌 업체와 PO 합작법인 추진

김익환 기자공개 2015-02-13 09:33: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2일 1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는 올해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300억~4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SKC 관계자는 12일 오후 4시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10여개 제품이 SK하이닉스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올해 1~2월부터 매출로 잡히고 있고, 연간 300억~4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SKC는 반도체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동진쎄미켐, 디엔에프,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국내 중견기업 5~6곳과 공동으로 반도체소재 제품 10종을 개발했다. 작년에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10여개 제품의 공급허가(고객인증)를 받고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SKC가 공급하는 제품은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고기능 정밀화학제품으로 미국·일본업체가 과점 생산체제를 구축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제품이다. 내년에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등 해외에도 반도체 소재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SKC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매출은 내년 500억~600억 원, 내후년에는 10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제품 개발은 한국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과도 손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는 아울러 글로벌 업체와 PO(프로필렌 옥사이드) 합작사를 출범하고 설비 증설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업체와 합작을 통해 2017년부터 30만~40만 톤의 PO 설비를 증설할 것"이라며 "합작대상은 전략적투자자(SI)이며 재무적투자자(FI)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C의 PO 연간 생산능력은 31만 톤에 달한다.

SKC 관계자는 "올해 5월 일본 업체가 20만 톤 규모의 PO 설비를 폐쇄하게 되는데 이 수요공백을 증설을 통해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2조 8025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1516억 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자회사가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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