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17일 10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오투리조트 인수 경쟁에 이랜드 그룹이 뛰어 들었다.1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이 지난 12일 진행된 오투리조트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랜드그룹 오너가 직접 오투리조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투리조트 M&A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장이 직접 오투리조트에 온 것 자체가 인수 의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이 부실한 리조트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예지실업이 보유 중인 베어스타운 지분 98.8%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를 인수했다. 당시 베어스타운은 2년 연속 적자를 내는 등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런 이랜드그룹의 행보는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레저사업을 꼽고 있어서다.
지난해 4월에도 풍림리조트 경기도 청평점과 제주점 등 두 곳을 인수했다. 또 제주도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테마파크 조성을 준비 중이다. 제주도에서 호텔과 콘도, 리조트에 이어 테마파크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5성급 호텔인 켄싱턴제주호텔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레저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골프장 사업에도 진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광릉포레스트C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시 돼 큰 변수가 없는 한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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