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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김진표 전 국회의원 사외이사 영입 단재완 회장과 후원 관계 이어와…재무·세제 역할 기대

강철 기자공개 2015-02-25 09:06: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4일 17: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제지가 김진표 전 국회의원(사진)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한국제지는 오는 3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진표 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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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원은 재정경제부 장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을 거친 정치인이다. 수원시 영통구에서 3회 연속(17~19대)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섰으나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에게 패배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제지가 김 의원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은 최대주주인 단재완 해성산업 회장과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단 회장과 김 의원은 서울 경복고등학교 동문으로 오랜 기간 후원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와 함께 재무, 세금 측면에서 김 의원에게 일정 부분 역할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과거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재무 및 조세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단재완 회장이) 김 의원과 오랜 기간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김 의원이 재무나 세제를 비롯해 여러 모로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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