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금호산업 인수 포기…LOI 철회 27일 오전 매각 주관사 측에 의사 전달
장지현 기자/ 문병선 기자공개 2015-02-27 14:13: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7일 14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제출을 철회했다. 신세계그룹은 경쟁사인 롯데그룹이 금호산업 인수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막판에 금호산업 LOI를 제출한 바 있다.27일 신세계그룹 및 매각 주관사측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번 금호산업 LOI 제출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에 매각 주관사 측에 전달했다.
신세계는 지난 25일 마감 시한에 임박해서 금호산업 LOI를 제출했다. 신세계가 이번 금호산업 인수전에 LOI를 제출한 것은 롯데그룹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광주터미널 부지 위에 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터미널은 금호산업 100% 자회사로 이번에 롯데가 금호산업을 인수하게 되면 애써 마련한 광주 신세계백화점의 기반을 잃을 수 있다.
광주 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이 지분 52.08%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048억 원, 영업이익 5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세계가 LOI를 철회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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