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 희망 공모가, 최대 2만 4300원 제시 596억~717억 모집...신주 60%·구주 매출 40% 예상
민경문 기자공개 2015-03-26 09:54:24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4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인 SK D&D가 희망 공모가격으로 주당 2만 200~2만 4300원을 제시했다. 주식 수를 고려한 공모 규모는 최대 71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SK D&D는 지난 13일 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거래소 예심 청구는 올 들어 SK D&D가 처음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SK D&D는 희망 공모가격으로 가격으로 2만 200~2만 4300원을 제시했다. 주식 수(857만 주)를 고려한 예상 시가총액은 1731억~2082억 원 수준이다.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을 포함한 공모 규모는 596억~717억 원 정도로 파악된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 60%, 구주 매출 40%의 비중으로 이뤄졌다. 구주 매출은 NH-SG PE가 보유한 보통주 135만 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NH-SG PEF는 최근 보유한 SK D&D 상환전환우선주 45만 주를 보통주 135만 주로 전환하며 자금회수 준비를 마쳤다. 희망 공모가 밴드를 적용한 매각 규모는 272억~328억 원이다.
NH-SG PE는 지난 2012년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SK D&D의 상환전환우선주 15만 주(지난달 1:5 액면분할 실시)를 인수했다. 주당 19만 8000원에 총 투자 규모는 297억 원이었다. NH-SG PE는 여전히 우선주 30만 주를 갖고 있어 상장 이후 추가 엑시트(자금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창원 SK가스 부회장의 경우 구주매출에 나서지 않는다.
SK D&D 관계자는 "신주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등 사업다각화 용도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D&D는 SK가스가 지분 40.3%, 최창원 SK가스 부회장이 31.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748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 당기순이익 19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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