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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美 트러스티드인싸이트 5억 투자 현지 'SPV' 통한 선제 투자…기관투자 플랫폼 서비스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5-04-17 08:06:09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3일 15: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가 실리콘밸리내 핀테크 기업 '트러스티드인싸이트(Trusted Insight)'에 5억 원을 투자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는 5억 원을 출자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5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V, Special Purpose Vehicle)을 설립하고 트러스티드인싸이트에 대한 지분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쿨리지코너의 실리콘밸리내 파트너사인 부트스트랩랩스(BootstrapLabs)는 물론 '데이터콜렉티브', '서브트렉션캐피탈', 'RRE벤처스' 등 실리콘밸리내 주요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제로 투 원(Zero to One)'의 저자이자 페이팔의 창립멤버와 페이스북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피터 틸' 등도 파운더스 펀드로 투자에 참여했다.

트러스티드인싸이트는 60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투자 플랫폼이다. 트러스티드인싸이트는 온라인을 통해도 전 세계 14만 여개의 기관투자자(limited Partner) 및 운용사(General Partner)들간 교류를 이끌며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적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내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 투자 플랫폼 '엔젤리스트(AngelList)'와 유사하지만 전세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훨씬 적용 규모가 확대됐다.

트러스티드인싸이트는 향후 빅 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 기관 투자 및 대체 투자 관련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작업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는 "미래에는 대형 쇼핑몰, 리조트, 고속도로 등 기간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펀딩도 온라인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트러스티드인싸이트를 통해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투명하게 프로젝트와 수익을 공유하는 날이 올 것이란 판단에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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