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벤처파트너스, 150억 재기기업펀드 결성 17일 결성총회 개최…IT 및 바이오 분야에 초점
양정우 기자공개 2015-04-22 08:23:12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0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브벤처파트너스가 150억 원 규모 재기기업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5개월만에 최종 결성에 성공했다.2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큐브벤처파트너스는 지난 17일 '큐브바운스백투자조합'의 결성 총회를 가졌다. 결성 총액은 총 150억 원으로 확정됐다. 메인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9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기기업펀드는 폐업 기업의 대표이사나 임원, 주요주주(지분 30%이상)이었던 자가 창업(타인명의 기업 인수 포함)해 대표이사 및 주요주주(지분 30%이상)인 등기임원으로 근무하는 중소·벤처기업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결성액의 20%는 폐업 기업의 대표이사가 재기 기업(중소·벤처기업)의 대표이사인 경우로 투자 범위가 한정돼 있다. 대표이사 등이 국세청에 사업자등록 폐업신고 이력이 있고, 폐업 사유가 고의 부도, 회사자금 유용, 사기 등으로 부도덕하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큐브바운스백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천승욱 대표이사가 직접 맡았다. 천 대표는 "모태펀드가 앵커 LP로 나서는 벤처조합 중에서는 이번이 재기기업펀드의 최초 사례"라며 "정책적 목적과 수익성을 모두 놓치지 않도록 성공적으로 펀드를 운용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천 대표는 주로 IT와 바이오업계를 주된 투자 분야로 삼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중소 제조업체도 큐브바운스백투자조합의 주요 타깃이다. 그는 "무엇보다 재창업자들에게 맞는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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