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미국 공장 증설 추진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라인 확대 전망...증설 규모 미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5-06-08 08:22:1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4일 15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하우시스가 미국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국 인조대리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4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생산공장의 증설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엔지니어드스톤(E스톤) 2호 라인 투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건자재업계 관계자는 "LG하우시스가 미국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증설규모나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가 미국 생산공장 증설에 나선 이유는 인조대리석 시장 확대와 맞물려있다. 전세계 인조대리석시장 규모는 1조 4000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연평균 4.9%대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천연 석영을 활용한 E스톤은 천연대리석과 비슷한 질감을 구현해 선진시장인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LG하우시스 미국법인(LG Hausys America, Inc.)은 1분기 매출액 816억 원, 순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61% 늘었고, 순이익은 165.72%나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2004년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생산공장을 만들며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1년 천 E스톤 생산시설도 구축해 두 제품을 병행생산하고 있다. 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데포(Home Depot)와 로우스(Lowe's)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20%대에 달한다.
한편 LG하우시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313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17.1% 감소했다. 중국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주력 사업영역인 건축자재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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