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M&A 본계약 체결 임박 '8월 클로징' 전망 현대그룹, 12일 이사회 개최...대주주 변경 심사 준비
한형주 기자공개 2015-06-12 13:25:06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0일 1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코리아(이하 오릭스PE)의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이 내주 초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부터 약 두 달 뒤엔 잔금 납입(딜 클로징)도 이뤄질 전망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증권 지분 32.12%가량을 경영권과 묶어 파는 안건을 결의한다.
원매자는 오릭스PE와 자베즈파트너스 등이다. 이들은 이사회 개최 이후 현대증권 지분을 보유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내주 초 현대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게 된다.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1월 30일)된지 4개월여 만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앞서 오릭스PE는 지난달 2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대증권을 인수하는 펀드 등록을 허가 받았다.
오릭스PE는 SPA가 체결되는 대로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거래대금 지급 등 수순을 밟는 데 보통 2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를 감안한 클로징 시점은 오는 8월쯤으로 관측된다.
오릭스PE-자베즈 컨소시엄은 약 9400억 원에 현대증권을 인수할 계획이다. 오릭스가 22.58%, 자베즈가 9.54% 지분을 책임진다. 오릭스가 매입하는 지분가치는 약 6600억 원. 이 중 2000억 원 어치를 현대그룹이 재투자(후순위 출자)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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