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윙, 프리IPO "골프존 잡아라" SBI인베스트먼트 이어 두번째 FI유치…모회사 스마일게이트 후광 기대
민경문 기자공개 2015-06-15 10:30:26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1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크린골프 제조업체인 ㈜지스윙이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및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자본 유치에 나섰다. 모기업인 스마일게이트의 후방 지원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3년 뒤 기업공개(IPO)를 도모할 방침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스윙은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을 위해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스윙의 유상증자는 지난해 SBI인베스트먼트에서 25억 원을 유치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조달 규모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스윙은 스크린골프 개발제조사인 게임소마와 지스윙의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해 온 지스윙디엔에스의 합병 법인으로 지난 9일 출범했다. 앞서 게임소마는 제품 개발력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SBI인베스트먼트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영 중인 2011KIF-SBI IT 전문투자조합으로부터 총 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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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추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지스윙은 스마일게이트의 공식 계열사(지분 51.06%)에 편입됐다.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업계 톱5 업체로서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작년 그룹 매출은 5315억 원, 영업이익 3026억 원, 순이익 2197억 원을 기록했다.
지스윙의 전신인 게임소마는 지난해 1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4분기부터 영업실적도 흑자로 돌아선 상태다. 지스윙 제품이 지난해 7월부터 공식 론칭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실적은 3~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스윙 관계자는 "작년 FI를 유치했을 때보다 좀 더 높은 가치로 회사를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년 후에는 IPO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윙의 새로운 수장은 전 지스윙디엔에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김석진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2014년 9월부터 ㈜지스윙디엔에스에 합류하여 지스윙의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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