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신한지주 사외이사 첫 면담 감독 검사 개혁 일환...경영비전 등 발전 방안 질의
윤동희 기자공개 2015-06-23 09:18:43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2일 18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와 첫 면담을 실시했다. 금융당국이 은행지주 이사회와 면담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2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종합검사를 마친 뒤 신한지주 이사회와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대상은 국내에서 인터뷰가 가능한 이사회 위원 중에서 선정, 남궁훈 이사회 의장과 김석원 전 신용정보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금감원에서는 임원급이 참석했는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감원과 신한금융지주가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면담이 이뤄졌다.
면담에서는 비교적 개괄적인 내용의 질의응답이 오갔다. 비공개 인터뷰로 구체적인 대화 주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회사의 비전이나 발전 방향을 묻는 등 이사회의 경영 시각을 확인하는 식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이사회를 대상으로 처음 면담을 진행하는 만큼 장소를 조율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며 "특정 이슈에 대해 묻는 것은 아니었지만 (금감원이) 면담 결과에 대해서는 흡족해 했다"고 말했다.
이사회 면담은 금감원이 지난달 검사·제재 개혁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외이사 면담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업계 최초로 지주 종합검사를 받은 데다 사외이사 면담도 가장 먼저 받은 금융회사가 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중순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종합검사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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