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6월 23일 18: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사모펀드 운용사업(이하 'PE사업 부문')을 한화자산운용으로 양도한다. 앞서 핵심운용인력이 이탈하는 등 홍역을 치렀던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사업 부문 조정을 통해 창업투자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한화인베스트먼트(이하 '한화인베')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PE사업 부문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에 양도키로 결정했다. 양도가액은 67억5300만 원으로 오는 10월 1일자로 양도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인베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사업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도를 결정했다"며 향후 "창투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인베는 지난 2000년 '한화벤처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결성한 이후 2011년 까지 20여 개의 펀드를 운용하며 시장내 입지를 다져 온 중견 벤처캐피탈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내부적으로 일부 벤처 조합 운용인력을 구조조정하며 벤처투자부문의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후 벤처 본부는 물론 PE본부의 주요 인력이 이탈하고,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펀드 운용 중단을 통보하는 등 내홍을 겪은 바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usical Story]기업은행, <디어 에반 핸슨> 투자 나선 배경은
- [One Source Multi Use]다크호스 <선재 업고 튀어>의 '생명 연장'
- [One Source Multi Use]넥슨 사로잡은 <템빨>, 웹툰 넘어 게임으로
- 하이브-민희진 분쟁 장기전으로, 법정공방 쟁점은
- 미술시장 호황기의 시작점
- 라인게임즈, 슈퍼어썸 투자 '협업→혈맹'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빅히트뮤직, BTS 업고 하이브 캐시카우로
- [기업 & 아트]저변 넓힌 국내 클래식 음악...한화의 '힘'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컴투스 <서머너즈 워>, 다가올 10년 준비한다
- [클래식 뉴 웨이브]'클래식 아이돌' 조성진·임윤찬 신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