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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동원홈푸드-삼조쎌텍' 합병 효과봤다 조미유통부문 1분기 매출 15.4% 증가…거래처 확대 활발

연혜원 기자공개 2015-06-29 08:29: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6일 13: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F&B 조미유통부문의 매출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동원F&B의 자회사 동원홈푸드가 지난해 또 다른 자회사인 삼조쎌텍을 흡수합병하면서 시너지가 본격화 됐다는 평가다.

25일 동원F&B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미유통부문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395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1209억 원)보다 15.4% 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8억 원)보다 23.7% 증가했다.

조미유통부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5281억 원으로 전년(4965억 원)보다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억 원으로 전년(149억 원)보다 42.3% 늘었다. 2013년 매출(4965억 원)이 전년(4986억 원)보다 0.4% 감소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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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유통부문의 이 같은 성장은 지난해 2월 이뤄진 동원홈푸드의 삼조쎌텍 흡수합병 영향으로 보인다. 동원홈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4668억 원으로 동원F&B 조미유통부문 전체 매출에서 88.4%를 차지한다.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동원홈푸드가 조미료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조쎌텍을 흡수합병 하면서 제조는 물론 물류와 서비스 부문까지 통합돼 사업적 시너지가 발생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삼조쎌텍의 조미료사업이 동원홈푸드가 구축해놓은 B2B(기업간거래) 유통망의 수혜를 입으면서 판매가 늘어 조미유통부문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삼조쎌텍과 동원홈푸드의 제조가 일괄화되면서 분산돼있던 투자가 통합돼 경영효율성도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최근 동원홈푸드를 필두로 식자재 공급 거래처를 늘려가며 조미유통부문의 안정적인 수요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5월 커피프랜차이즈 '마시그래이'와 식자재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엔 '가노커피'와 '크랩비'에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체 외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올 초 환자식(HMR)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서울 금천구와 어린이 급식 식자재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거래처 추가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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