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G PEF, SK D&D 회수 '대박' 기대 공모가 대비 3대 급등…최대 1000억 원 대 회수 가능
이윤정 기자공개 2015-07-14 09:03:57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7일 16: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 PE와 SG PE가 공동으로 투자한 SK D&D가 상장 후 주식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으로 볼 때 투자 원금 대비 3~4배의 수익이 예상된다.SK D&D 주가는 7일 6만 60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6만 6000~7만 4000원 사이를 등락하고 있는 SK D&D는 공모가(2만 6000원) 대비 3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
NH PE와 SG PE는 지난 2012년 SK D&D에 투자를 진행했다. SK D&D 투자를 위해 프로젝트 펀드 'NH-SG2호 PEF'를 조성해 총 297억 원을 투자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45만 주를 매입했다.
그리고 올해 초 RCPS 일부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등 6월23일 상장을 앞두고 자금 회수 준비를 마쳤다. 보유 중인 RCPS 45만 주 가운데 15만 주가 상장을 앞두고 1대5의 비율로 액면분할되면서 75만 주로 늘었고 다시 45만 주(60%)를 RCPS 1주당 보통주 3주의 비율로 전환하면서 상장 직전 보유 주식이 보통주 135만 주, RCPS 30만 주로 조정됐다.
'NH-SG2호 PEF'는 상장직전 구주매출로 수익 일부를 실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던 지분의 약 30~40%를 매각하지 않고 보호예수(락업)에 걸려 있는 상황이다.
현재 주가를 고려했을 때 'NH-SG2호 PEF'는 최대 600억 원 대의 투자자금 회수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보통주 90만 주 가치의 RCPS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600억 원 이상의 추가 이익도 기대된다.
SK D&D는 부동산개발회사인 디벨로퍼 기업으로는 국내 첫 상장이다. 'NH-SG2호 PEF'가 투자를 진행했던 2012년 당시만 하더라도 부동산 시장이 어렵고 부동산개발회사의 상장 전례도 없어 IPO를 통한 투자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3년 지나 SK D&D가 IPO에 성공하고 NH-SG2호 PEF가 투자 회수에 성공하면서 NH PE와 SG PE의 투자 혜안이 빛났다는 평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