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인수용 RCPS 투자자 모집 중 7000억 규모, 연 7% 이상 수익 보장‥국민연금 5800억 책임져
이동훈 기자공개 2015-10-07 09:20:24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1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70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물량을 책임질 투자자 모집을 위해 국내 유한책임사원(LP)들과 접촉하고 있다.1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용 자금 조달을 위해 RCPS 발행을 결정하고 소수의 국내 LP를 대상으로 투자안내서(IM)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된다. 총 7000억 원 규모로 연 7%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000억 원의 RCPS 물량 중 5800억 원 정도는 국민연금이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매각 본입찰 이전부터 RCPS 투자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은 1200억 원 정도의 물량을 두고 IM을 수령한 LP들이 투자 검토를 벌이고 있으며, 일부는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IM을 수령하지 못한 LP들도 MBK파트너스에 투자 참여가 가능한지 문의하고 있다.
M&A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투자 안정성은 높은 편"이라며 "현재 시장 상황과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수익률을 감안할 때 준수한 투자 건"이라고 말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준비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에쿼티(Equity) 투자금이나 인수금융(Loan)도 거래 일정에 맞춰 조달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달 30일 테스코 투자자들은 MBK파트너스에 홈플러스를 매각키로 한 결정을 승인하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큰 변수가 없는 한 10월 내에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거래를 종결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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