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에 '바젤II 노하우' 전수 베트남 중앙은행 특별 초청, 금주 세미나
한희연 기자공개 2015-10-06 10:15:06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5일 10: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특별한 초청을 받았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베트남 현지 은행들이 모인 자리에서 바젤 II 도입과 관련해 실무 노하우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바젤 II 적용을 앞두고 신한은행에 세미나를 요청하면서 자리가 만들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 II 도입과 관련한 지식과 노하우 등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현지 은행들이 모인 세미나에 참석해 프레젠테이션(PT)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경우 은행 감독기관이 중앙은행 안에 편성돼 있다. 세미나에는 바젤 II 도입 대상이 되는 대형 은행들 뿐 아니라 잠재적 도입 후보인 소형 은행들까지도 청중으로 참석한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시장 규모 면에서 ANZ를 제치고, HSBC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 초청은 신한은행에 대한 베트남 금융당국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달 16일 팜훙 지점을 개점하며 올해 계획했던 4개(안동, 하이퐁, 타이응웬, 팜훙) 지점 개설을 마무리 지었다. 신한은행이 베트남에 가진 점포는 이로써 14곳이 됐다. 특히 팜훙 지점의 경우 베트남인 지점장과 한국인 부지점장으로 운용된다. 하루 평균 120여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이중 베트남 현지고객이 30%를 차지해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지점으로 꼽힌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