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 성수동 이동 사옥 매입…모회사 웰메이드예당 소속 관계사 함께 갈듯
고설봉 기자공개 2015-10-07 10:30:32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6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걸스데이 등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모회사 웰메이드예당 소속 관계사들도 함께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림엔터테인먼트(이하 드림티엔터)는 오는 1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300-80번지 세종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현재 드림티엔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SH빌딩 4층을 임대해 사무실로 쓰고 있다.
드림티엔터 관계자는 "최근 성수동 일대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늘고 있다"며 "성수동에 사옥을 새로 마련해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림티엔터는 지난 9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300-80번지 세종빌딩을 109억 원에 세종디앤피로부터 매입 완료했다. 드림티엔터가 지분 80%, 관계사인 디앤제이그룹이 지분 20%를 각각 보유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에 위치한 이 빌딩은 2013년 세종디앤피가 기존 정비공장을 35억 원에 매입해 건축비와 기타비용포함 80억 원을 투자해 재건축 했다.
세종빌딩은 대지면적 588.4㎡, 건축연면적 2871.46㎡의 지하 1층~지상 9층 건물이다. 준공업지역으로 2015년 공시지가는 1㎡당 418만 원이지만 실거래가는 공시지가의 443%인 1㎡당 1852만 원이다.
지난 2009년 7월 설립된 드림티엔터는 음원(음반) 및 매니저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4인조 걸그룹 걸스데이와 2인조 걸그룹 주비스가 소속돼 있다. 2014년 말 기준 매출액 66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순이익 1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드림티엔터의 최대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웰메이드예당이다. 웰메이드예당은 1976년 웰메이드스타엠으로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웰메이드예당은 웰메이드필름(영화제작), 파크앤느리게(외식프랜차이즈), 쇼이십일(공연), 재미난프로젝트(드라마제작), 예당씨앤에스(콘테츠공급), 온다컴(예능제작)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드림티엔터의 성수동 이전에 웰메이드예당의 자회사 일부가 함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물 규모가 지상 9층으로 꽤 크다"며 "보통 건물 1개층 정도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관계사들이 함께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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