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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파트너스, 콩두컴퍼니에 20억 투자 게임분야 특화 다중채널네트워크 업체 "사업 확장 본격화"

신수아 기자공개 2015-10-08 08:02:3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6일 18: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큐브벤처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게임 전문 MCN(다중채널네트워크, Multi Channel Network)업체 콩두컴퍼니에 투자했다. 점차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게임관련 인터넷 방송 콘텐츠에 주력하는 콩두컴퍼니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큐브벤처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콩두컴퍼니가 발행하는 2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를 인수했다. 두 회사가 각각 인수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행된 신주는 총 5만7552주로 이를 감안했을 때 투자단가는 약 3만4750원으로 추산된다. 투자전 기업가치는 약 80억 원,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100억 원이다.

지난해 설립된 콩두컴퍼니는 게임전문 MCN업체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김택용 등 전현직 인기 e스포츠 선수 5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콩두컴퍼니는 소속 인력에 대한 관리는 물론 개인 방송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반을 지원한다.

콩두컴퍼니 관계자는 "개인 방송 및 e스포츠 리그 개최 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활동할 수 있는 종합 MCN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현재 아프리카TV, 유튜브, YYTV, 롱주TV, 도유TV, 트위치TV 등 국내외 유명 인터넷 방송 및 VOD 서비스 플랫폼과 제휴해 MCN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콩두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MCN 사업을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 역량 있는 MCN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동시에 자체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는 복안이다. 일례로 '콩두 아카데미' 등 국내 e스포츠 시장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코스를 개설하는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다양한 영역의 MCN 사업들이 출범하는 가운데 인터넷 방송 콘텐츠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게임은 MCN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는 유망 영역"이라며 "게임 업계에 대한 애정과 다년간의 종사 경험을 보유한 콩두컴퍼니가 게임 특화 MCN 기업으로서 e스포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콩두컴퍼니는 게임 특화 콘텐츠를 활용, 자체 모바일 앱을 준비해 각종 게임 공략 팁과 리그 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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