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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사업 '승승장구' 3분기 30.6% 매출증가...SSG페이 모바일거래 지원투수

연혜원 기자공개 2015-10-26 08:59: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3일 16: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 온라인몰(이마트몰)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연속 평균 28%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프라인 매장이 안고 있는 성장정체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23일 이마트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몰의 올 3분기 매출은 1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1366억 원)보다 25.5% 증가했다. 이마트몰의 전년동기 대비 3분기 누적 매출증가율은 30.6%다. 오프라인매장의 3분기 누적 매출증가율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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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의 꾸준한 성장의 배경에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2010년 "온라인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온라인시장에서 신세계그룹을 업계 1위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프라인매장의 성장 정체 원인으로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지목하고 2009년 말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온라인사업 역량을 키워나갔다. 당시 온라인담당부서를 '팀'에서 '사업담당'으로, 조직 책임자도 부장에서 상무로 격상시켰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 별개로 운영했던 온라인몰을 2014년 1월 1일 'SSG닷컴'으로 통합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라인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지난 7월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를 선보인 까닭도 온라인몰 내에서 모바일 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를 눈 여겨 본 데 있다.

이마트몰이 속한 SSG닷컴의 모바일 거래량은 올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2분기까지 SSG닷컴의 모바일 매출은 713억 원으로 전년동기(368억 원)보다 94% 증가했다. 매출비중도 1분기 39.4%에서 2분기 42.7%로 확대됐다. 업계에 따르면 3분기 모바일 매출비중도 지난 2분기보다 확대됐다.

신세계그룹은 배송에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온라인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6곳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배송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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