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05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이 26년간 지속되온 임금체계를 대폭수정, 절충적인 연봉제를 최근 도입했다.강동주 부산은행 부행장은 5일 "지난 1989년부터 지금까지 단일호봉체계를 지속해 왔지만 이를 최근 바꿨다"며 "3급을 전후로 임금체계를 이원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임금체계는 지난 1일부터 공표, 시작됐다. 3급 이상의 경우 연봉제를 도입하고 4급 이하의 직원은 밴드형 호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4급이어도 50호봉, 60호봉 식으로 계속 올라가며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해당 급에서 최대한 올릴 수 있는 임금 기준 밴드를 설정한 셈이다.
또 19개 항목이었던 임금항목도 단순화해 12개로 줄였다.
강 부행장은 "26년간 지속해 온 단일호봉제를 버린 것은 은행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사가 윈윈하는 체제로 가자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연봉중심의 경직된 노사문화가 생긴데다, 임금체계가 너무 복잡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와 노조와의 대승적 협조 하에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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