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본입찰 21일 확정…연내 우협 선정 "가격이 가장 중요"…산은캐피탈 매각방안 재검토
안경주 기자공개 2015-12-01 08:37:43
이 기사는 2015년 11월 30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매물로 내놓은 KDB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의 본입찰 마감일을 12월21일로 확정했다.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산업은행은 30일 제3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 본입찰을 다음달 21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산업은행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4곳의 입찰적격자에게 최종입찰안내서와 주식매매계약서 제시안을 배부할 예정"이라며 "최종입찰서 접수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산업은행 이사회에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원칙이다. 다만 이사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매각추진위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도 마련했다.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매각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부합하도록 평가항목 및 배점을 구성했다.
산업은행은 입찰가격과 자금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위주로 향후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의 타당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여러 평가 기준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라며 "자금조달계획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4일 산은캐피탈 매각 예비입찰 접수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음에 따라 시장 여건 및 매각 여건을 고려해 매각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연내 매각공고를 다시 내기는 어렵다"며 "매각방안을 다시 마련해 산은캐피탈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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