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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21일 '상장적격' 여부 판가름 패스트트랙 대상, 20영업일 적용...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 입성 추진

김시목 기자공개 2015-12-16 09:00: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5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 빅딜로 꼽히는 티브로드(옛 티브로드홀딩스)의 상장 적격 여부가 21일 판가름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21일 상장심의위원회를 열고 티브로드의 상장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티브로드가 심사승인 통보를 받게되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20영업일(패스트트랙 적용) 만에 첫 번째 관문을 넘게 된다.

업계에서는 티브로드의 상장에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이 크게 없기 때문에 심사승인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는 "상장심사 결과는 그날 심의위원회가 열려봐야 알겠지만, 특별한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승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심의 결과가 나온 이후 공모가 밴드 등 공모 구조를 기재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내년 2월 내로는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증시 입성까지는 여전히 FI들의 눈높이란 변수가 남아 있다. 티브로드와 FI로 지분을 보유한 'IMM프라이빗에퀴티(PE) -JNT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보통주, 우선주 총 지분율 20.13%) 간 밸류에이션에 대한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티브로드의 기업공개(IPO)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엑시트(자금회수)가 1차적인 목적이다. 티브로드와 상장 주관사단(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역시 FI의 막판 입장 변화를 감안해 상장시점을 유동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로드는 상장 예심 청구 당시 구체적인 공모 구조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전체 상장 예정주식(1336만 5250주) 가운데 공모 물량(270만 2547주)의 비중을 약 20% 가량 책정하면서 구주매출 중심의 공모 구조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로드는 올해 밸류에이션 제고를 위해 티브로드한빛방송, 큐릭스홀딩스, 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 티브로드서해방송 등 4사 종합유선방송(SO)과의 합병을 완료했다. 지난해 이후 꾸준히 증가한 순이익 역시 티브로드의 몸값을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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