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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자진 IPO 심사 철회..자회사가 '발목' 현대정보기술 실적 부진, 200억 유증 지원…내년 상반기 재추진

신민규 기자공개 2015-12-29 08:15:57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4일 14: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롯데정보통신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롯데정보통신 자체 실적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이 유상증자를 해야할 정도로 부진한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지난 10월 27일 예심청구 후 내년 2월께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차질을 빚게 됐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내년 상반기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3년 IPO 주관사로 KDB대우증권을 선정하고 상장을 검토해왔다. 이후 줄곧 상장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자회사 현대정보기술의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심사철회 역시 기대하던 밸류에이션이 나오지 않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174억 원, 영업이익 2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억 원으로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났다.

개별 기준 롯데정보통신의 당기순이익이 123억 원을 기록했지만 연결기준 실적이 14억 원에 그쳤던 이유는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이 지난해 10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22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 당기순손실 2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30억 원, 당기순손실은 54억 원 가량 줄었다. 실적 개선폭이 컸지만 롯데정보통신의 몸값을 불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정보기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3일 최대주주인 롯데정보통신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출자 주식수는 약 920만주로 출자 후 롯데정보통신의 지분율은 59.7%가 된다.

롯데정보통신이 현대정보기술에 증자 지원을 하더라도 두 회사가 연결기준으로 묶여 있어 롯데정보통신의 몸값에는 영향이 없다. 하지만 현대정보기술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점이 밸류에이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2011년 2월 대외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했으며 지속적인 비용구조 개선 및 자체 사업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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