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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 하이브론 투자금 회수 성공하나 200억 차익 전망, 연간 IRR 23% 육박

이동훈 기자공개 2016-01-29 16:59:26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6일 16: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KL파트너스가 하이브론 투자금 회수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에이(IA)에 하이브론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투자 3년 만에 원금의 2배가량의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JKL은 지난 2013년 3월 'JKL 그로쓰챔프 2011-1 PEF'를 통해 하이브론 경영권을 인수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론 지분은 50.9%이다. 당시 투자금액은 110억 원 내외로 파악된다.

이번 매각 대상은 JKL이 보유한 지분 외에 이홍섭 하이브론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9.4%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거래지분은 80.3%로 거래예상금액은 3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IA가 제시한 금액대로 매각이 성사되면 JKL은 하이브론 매각으로 200억 원 내외의 자금을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기간을 3년 정도로 계산하면 연간 내부수익률(IRR)은 23%에 육박한다.

JKL이 인수한 뒤 하이브론의 실적은 급격히 상승했다. 투자 당시인 2013년 하이브론의 매출액은 62억 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 해만에 하이브론의 매출은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브론은 차량용 모듈 생산업체로 현재 현대모비스에 자동차 전장용 파워모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외에도 글로벌 업체들에 제품공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대 매출은 200억 원 중반 이상으로 성장 속도가 유지된다면 2~3년 내에 1000억 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JKL이 하이브론 자금회수에 성공하면 테이팩스에 이어 투자 원금대비 2배정도 가격에 엑시트 하는 성공 사례를 남기게 된다.

JKL은 지난해 투자나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하림그룹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으로 팬오션을 인수했다. 35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PEF 결성에 성공한 것도 지난해 거둔 성과 중 하나다. 이 PEF에는 국민연금, 성장사다리펀드 등이 국내 유력 유한책임사원(LP)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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