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선택한 에셋플러스, 등급 하락 [펀드등급] ③국민은행 전용 판매펀드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펀드, 한 단계 상향 조정
박시진 기자공개 2016-01-21 14:54:43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8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펀드 대신 선택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의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일 년 만이다. 반면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 펀드는 등급이 한 단계 올라선 2등급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펀드평가의 국내 주식형 펀드 1년 종합등급(2015.1~2015.12)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주식)C-A'는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자]2(주식)C'는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조정됐다.
한국펀드평가는 최근 1년의 누적 성과와 성과의 지속성, 그리고 운용사의 성과 등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최저 5등급부터 최고 1등급까지 펀드마다 등급을 매긴다. 또 매월 운용성과를 반영해 익월 초에 펀드 등급을 업데이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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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와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은 대표적인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선정한 코어펀드 리스트에 속하기도 했다.
theWM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의 경우 1년 수익률은 2% 대지만, 3년 수익률이 15.72%로 동일유형 기준 8.95%에 속했다. 11월 2일 기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고려아연, 하나투어 등을 담고 있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는 1년 수익률 9.08%로 동일유형 기준 14%에 속했다. 3년 수익률은 33.74%로 동일유형 기준 2%를 기록했다. 장기성과가 더 우수한 셈이다. 삼성전자, CJ, 삼성물산, CJ E&M등을 편입했다.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펀드 2호는 국민은행 판매 전용으로 만들어진 펀드다. 국민은행은 이 펀드의 추천을 지속하다 이번 1분기부터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로 추천목록을 변경했다.
국민은행이 추천목록을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펀드보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의 편입종목 수가 두 배 이상 많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의 1년 변동성은 16.1%, 3년 변동성은 12.69%였다. 반면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펀드 2호의 1년 변동성은 18.07%, 3년 변동성은 14.18%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추천펀드 선정 시 안정성을 강조함에 따라 변동성이 더 낮은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를 선택했다"며 "이 펀드는 지난 1년간 1등급을 유지하다 이번 달 2등급으로 하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행 전용으로 만들어진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펀드 2호가 해당 판매사의 추천목록에서 제외됨에 따라 수탁고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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