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농협은행장 "본부장·영업점장, 변화 이끌어야" 취임 후 첫 영업현장 방문…"두 배 벌어야 손익목표 달성" 강조
안경주 기자공개 2016-02-03 10:31:23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2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이 본부장과 영업점장들이 선두에서 농협은행의 변화를 이끌고 목표 손익 달성을 위한 전 직원 공감대 형성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영업현장 방문을 실시하면서 서울영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다.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1일 서울영업본부를 방문, 관내 사무소장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본부의 영업점 지원 계획을 보고 받고 2016년도 경영방침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행장은 이날 특강에서 "천만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스타플레이어 1인이 아닌 여러 명의 주인공이었다"며 "본부장, 영업점장들이 선두에서 주인공이 돼 변화를 잘 이끌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로 '농협금융의 안정적 수익센터 역할 회복'을 내걸었다. 중점 과제로 △임직원 개인역량 강화 △새로운 수익원 구축 △자산 건전성 확보 △시장중심 조직문화 형성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꼽았다.
특히 이 행장은 소매금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신 규모는 크지만 위험부담도 높은 대기업 금융보다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것이다.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은 7100억 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올해 두 배를 벌어야 손익목표 달성이 가증하다"며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본부장과 영업점장들이) 전파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행장은 이달 말까지 전국 영업현장을 방문해 영업점장, 직원, 거래기업체 등을 직접 찾아 다니는 현장중심의 소통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일류은행으로 가기 위한 경영방침을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이달 말까지 전국 영업현장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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