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재팬, 일본펀드 '톱' [펀드 등급] 언헤지형 유일 10% 초과 성과..헤지형 1000억 대형펀드로 성장
박상희 기자공개 2016-02-12 10:06: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5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랭클린재팬펀드가 일본 주식형 가운데 가장 선방한 성적으로 펀드 등급 상위권을 휩쓸었다. 일본 펀드는 지난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자금은 특정 소수 펀드에 집중됐다. 프랭클린재팬펀드는 액티브 주식형 가운데 유일하게 운용규모가 1000억 원을 넘는 대형펀드다. 자금 유입이 집중됐지만, 운용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성과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5일 한국펀드평가의 해외 일본 주식형 1년 펀드 종합등급(2015.2~2016.1)에 따르면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은 지난달 2등급에서 이달 1등급으로 올라섰다. 투자 스킴이 유사하지만 환 헤지를 하는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지난달 1등급에서 한계단 내려앉은 2등급을 기록했다.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E)(주식)'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등급을 유지하는 등 대체로 프랭클린재팬펀드 시리즈 펀드 등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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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은 헤지를 하지 않는 펀드가 더 좋았다. 언헤지형의 대표펀드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11.12%로 10%를 상회했다. 반면 프랭클린재팬E펀드는 같은 기간 대표펀드 기준 3.42%, 프랭클린재팬펀드는 3.75%를 기록했다.
펀드 등급 대상인 일본 주식형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펀드는 3개에 불과할 정도로 일본펀드의 수익률은 대체적으로 좋았다. 하지만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프랭클린재팬언헤지형이 유일했다.
프랭클린재팬헤지형은 일본 액티브 주식형 가운데 유일하게 펀드 운용 규모가 1000억 원을 넘어선다. 최근 기준 운용규모는 1794억 원에 달한다. 대표펀드인 A클래스 순자산이 1020억 원으로 가장 많고, 기관투자가 전용 클래스인 C-F클래스에도 659억 원이 모였다.
대표펀드(A클래스) 기준 판매잔고를 살펴보면 한국씨티은행이 25.85%로 비중이 가장 높고, KEB하나은행(17.03%), 한국투자증권(11.8%), 신한은행(6.2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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