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법인, 매출 성장 견인 현지 제과사업 매출 1조 3329억, 전년비 14.8% 증가
이효범 기자공개 2016-02-12 08:01:06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1일 18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리온이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대다수의 중국법인이 연간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오리온은 11일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3826억 원, 영업이익 3004억 원, 순이익 181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0.7%, 4.3% 씩 늘었다.
오리온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달성한 요인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와 합병에 따른 구조 개선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아이팩과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를 합병했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오리온이 제과사업을 통해 거둔 매출액은 총 2조 180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에서 거둔 매출액은 각각 1조 3329억 원과 1398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4.8%와 5.9%씩 증가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달성한 매출은 총 1조 4727억 원으로 오리온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달한다.
특히 총 9개의 중국법인 가운데 6개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별로는 중국 내 판매법인인 OFC의 매출액이 1조 3329억 원으로 오리온의 해외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스낵제조법인인 OSC의 매출액은 지난해 12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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