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2월 12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 신탁 수탁자로 지정된 은행 가운데 수협은행과 전북은행의 수탁고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2015년 12월 말 현재 공익신탁 수탁고는 225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북은행의 공익신탁 수탁실적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은행과 전북은행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외에 공익신탁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근로자의 고용 촉진 및 생활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위해 설정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지난해 9월 21일 법무부 인가를 받았다. 최초 인가 당시 수탁자는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5곳이었다. 이후 지난해 10월2일 중소기업은행 수협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8개 은행이 공동 수탁자로 추가됐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의 은행별 수탁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이 119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농협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순이다. 수협은행은 수탁기관으로 지정됐음에도 수탁 실적이 보잘 것 없는 상황이다. 제주은행과 전북은행도 수탁실적이 거의 없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의 위탁자는 9만 2864명이고 신탁재산은 375억 7780만9000원이다. 신탁관리인은 이상로 국무조정실 고용정책과장이다. 신탁보수는 신탁순자산총액 평균잔액의 0.2%로 매 사업연도 결산일에 신탁재산에서 차감토록 돼 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의 재산은 대부분 국채를 매입하는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법무부가 공시한 2016 사업연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대차대조표(추정)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현재 신탁재산 총계는 386억420만 원으로 추정됐고, 이중 380억 원을 국채 매입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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