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 뛰어든 신세계인터, 사모채로 300억 조달 1.6년 만기, 금리는 2.53%…운영자금 마련 용도인 듯
민경문 기자공개 2016-02-22 09:34:45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9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년 만에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말 화장품 제조 시장에 진출한 데 따른 투자금 마련 용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18일 3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만기 1년 6개월짜리 채권으로 표면금리는 2.53%다. 주관사로는 KTB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2월 358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한 이력이 있다.
용도는 운영자금 마련 목적일 것으로 파악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말 이탈리아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 인터코스와 합작법인을 세우며 화장품 제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에는 계열사 비디비치코스메틱을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현재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우고 있다. 오산공장에는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오산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과거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해외 명품의류 등을 수입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해외 사업부로 출발했다. 1996년 현재 사명으로 별도 법인화가 이뤄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연결기준 6987억 원, 영업이익은 100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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