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2월 26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이 2년 만기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3년 만에 사모사채 시장에 등장한 이후 시장성 조달이 잦아지고 있다.코오롱은 25일 사모사채 시장에서 150억 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2년이며 표면금리는 4.7%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코오롱이 국내에서 사모로 원화채를 발행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3년 만에 사모사채 시장에 등장해 200억 원을 마련했다. 만기 2년 물로 금리는 4.7%였다.
앞서 지난해 코오롱 계열 5개사는 사모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우 신종자본증권으로 1030억 원을 모집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 종결을 합의해 총 2억 75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지불 금액은 약 1억1000만 달러이다. 은행권 크레딧 라인을 동원해 해결한 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약 400억 원~500억 원 가량씩 분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시작된 듀폰과의 아라미드 관련 영업권 침해 소송전이 지난해 5월 마무리됐지만 전반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다.
이번 사모채 발행 주관을 맡은 유안타증권은 코오롱 계열의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상장 주관사도 맡고 있다. 상장 밸류에이션이 다소 기대치를 밑돌아 지난해 상장이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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