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달 OK저축銀 부사장, 印尼 안다라은행 간다 아프로 측 “저축은행 임원겸직 안 돼 직함만 내려놓은 것”
원충희 기자공개 2016-03-21 11:17:2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홍달 OK저축은행 수석부사장은 아프로금융그룹이 인수 중인 인도네시아 안다라은행(Bank Andra)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저축은행은 임원의 겸직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석부사장이라는 공식직함만 내려놓았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홍달 OK저축은행 수석부사장이 지난 3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임한 이유는 현재 인수작업 중인 인도네시아 안다라은행 업무를 총괄하기로 내정됐기 때문이다. 아프로금융그룹은 6~7월쯤이면 거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프로금융그룹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임원겸직이 안 되기 때문에 김홍달 수석부사장이 사임하는 형태로 직함만 내놓은 것"이라며 "김 수석부사장은 새로 출범할 인도네시아 안다라은행을 맡기로 내정돼 있다"고 말했다.
아프로금융그룹이 작년부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안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소액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은행이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총자산 1조 루피아(약 890억 원) 규모를 갖고 있다. 주요주주로는 미국계 투자은행 DWM(Developing World Markets),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독일 금융사인 KfW(Kreditanstalt fur Wiederaufbau) 등이 있다.
아프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안다라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조건부 주식거래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인가를 거쳐 인수작업을 이르면 2분기 말, 늦어도 3분기 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원충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증권, 우발채무 줄이자 부실채권 급증
- [기업집단 톺아보기]해외진출 타진 삼성화재, 영국 투자서 빛 봤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생명, K-ICS '시장리스크'로 본 지배구조 부담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E&A, 수익성 개선…부채비율도 감소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중공업, 연내 만기 차입금 3조…대체조달능력 부각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바이오, 소속은 물산…컨트롤은 전자
- [기업집단 톺아보기]이서현 복귀, 총수 손길 닿는 삼성물산
- [기업집단 톺아보기]건설 색채 진해지는 삼성물산
- [기업집단 톺아보기]실적 저하에도 현금 쌓이는 삼성SDS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전기, 4년 만에 잉여현금흐름 순유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