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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KDB캐피탈, 와디즈에 15억원 투자 크라우드펀딩 선도 업체 평가받는 와디즈, 시리즈A 성공적 마무리

신수아 기자공개 2016-03-21 08:28:4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6: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KDB캐피탈이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에 15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 가도를 달고 있는 와디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KDB캐피탈은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 와디즈에 총 15억 원을 투자했다. 개별 벤처캐피탈의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해 1월 아이디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을 먼저 유치했다"라며 "(이번 투자까지 합쳐) 총 45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DS투자자문으로 부터 10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3년 문을 연 와디즈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산업을 안착시킨 회사로 평가 받는다. 지금까지 약 1700여 개의 회사가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와디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제도적으로 시행되기 이전에 설립됐다. 당초 후원형(보상형) 크라우드펀딩 사업으로 시작한 와디즈는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끌었고, 일부 프로젝트는 '억 대'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제도 출범에 맞춰 와디즈는 온라인투자중개업자로 공식 등록했다. 이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와디즈는 특히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을 내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집단지성이 발휘돼 펀딩의 성사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 특히 와디즈는 집단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명의 배심원'이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심원단 100명은 전문직, 대학생, 대기업 및 중소기업 종사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개설된 프로젝트가 와디즈의 성격에 맞는지 여부를 투표해 프로젝트의 개설 여부를 결정한다.

앞선 관계자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후 10여곳의 스타트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각 200여명의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대중들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이해도 증진을 위한 ‘투자인사이드'와 ‘큐레이션 서비스' 등 크라우드펀딩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컨텐츠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와디즈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만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에 이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까지 와디즈만의 색깔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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