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채널 다각화·설계사 정예화' 동시 달성 2015년 성장성·수익성 '대폭 개선'…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도 판매열풍
윤 동 기자공개 2016-03-23 13:30:0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2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NG생명이 지난해 '판매채널 다각화'와 '설계사채널 정예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상반(相反)될 수 있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데 성공했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지난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성장성을 의미하는 신계약보험료(APE)와 총수입 보험료는 2014년 대비 각각 53%, 22%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3048억 원을 기록, 2014년 2235억 원 대비 36.3% 증가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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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는 지난해 ING생명이 판매채널의 다각화와 설계사채널의 정예화에 성공하면서 이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2014년 ING생명의 판매채널 비중을 보면 설계사채널이 92%로 절대적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56%로 비중이 축소돼 채널 일원화에 따른 쏠림 위험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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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채널의 판매 비중은 줄었지만 질적인 부분에선 크게 향상됐다. 일반적으로 판매채널 다각화가 진행될 경우 기존 주요 채널의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데 ING생명에서는 오히려 설계사의 활동률, 생산성, 평균 소득이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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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 경영성과는 수익성 개선 기조하에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설계사채널의 정예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설계사채널은 회사의 중추로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시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이 인기를 모으면서 ING생명의 실적제고를 견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출시 9개월만인 지난 19일 기준으로 누적 가입건수 3만 8600건, 누적 월납입보험료 73억 2737만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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