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인수한 '쏠리드', 주주와 소통 정준 대표, 주총 후 약 1시간 대화···팬택 질의·응답
장소희 기자공개 2016-03-25 17:24:16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5일 12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가 주주관리에 나섰다. 팬택 인수에 성공하면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쏠리드는 지난해 10월 자회사인 'SMA솔루션홀딩스'를 통해서 팬택 지분을 100% 인수했다.정준 쏠리드 대표이사는 25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이후 주주들과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주로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는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주주들은 작년 말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팬택에 대해 문의했고 정 대표는 답변했다. 쏠리드의 전반적인 경영현황과 사업을 재개하게 될 팬택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쏠리드 창립자인 정 대표는 팬택 인수를 위해 SMA솔루션홀딩스를 세우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팬택을 인수한 이후에는 '쏠리드팬택홀딩스'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으면 팬택 경영 전반을 직접 챙기고 있다.
쏠리드 관계자는"팬택 인수가 결정된 이후 주주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며 "쏠리드에 대한 질문이 절반, 팬택에 대한 질문이 절반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쏠리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쏠리드스페이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정준 대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선임 등 5건의 의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주총은 15분 만에 끝났다.
정준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쏠리드는 내부적으로는 국방사업과 통신장비AS 부문을 분사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며 "외부적으로는 팬택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준 대표는 쏠리드 지분 18.5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2대 주주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 '에이티넘 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통해 지분 7.3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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