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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500억 자금 조달 추진 전환사채·RCPS 발행…재무구조 개선·신약개발 투자 목적

김선규 기자공개 2016-03-30 08:10:45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9일 09: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중외신약의 자회사인 JW크라아젠이 신규 자금 유치에 나섰다. 자금 유치 규모는 500억 원 수준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약 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29일 JW중외신약에 따르면 JW크레아젠은 동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5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JW중외신약도 3자 배정 방식으로 2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해 자회사인 JW크레아젠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자금은 JW크레아젠의 재무구조 개선과 연구개발(R&D)비로 쓸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지출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해 말 재무제표 기준으로 결손금만 384억 원에 달한다. 또한 자체 개발 중인 신약이 상용화될 때까지 대규모 R&D투자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크레아젠의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현재 자본잠식 상황에서 부채비율 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JW중외신약은 자금 대여 형태로 JW크라아젠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금 지원 규모는 약 100억 원으로 JW중외신약에 부담이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자체신약 개발 속도가 본격화되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신규 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JW크레아젠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로 신장암치료제(CreaVax-RCC), 간암치료제(CreaVax-HCC),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CreaVax-RA)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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