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올 신규 수주 1조 넘었다 토목·플랜트 등 다양한 공종 '대박행진', 해외 추가수주 기대
김장환 기자공개 2016-04-06 14:52:34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6일 14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1분기에만 1조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신규 수주 공종이 다변화됐다는 점이 주목된다.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토목과 플랜트 부문에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토목 부문에서 610억 원 규모의 원주-강릉 철도건설 공사를 비롯해 1400억 원대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코오롱플라스틱과 독일 바스프(BASF) 합작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으로부터 1600억 원대 신규 수주를 최근 기록했다.
주택·건축 부문에서 신규 수주 흐름도 보다 탄탄해졌다. 주택·건축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6000억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양질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환경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약 400억 원 늘어난 12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탄자니아 및 스리랑카 등 지역에서 환경 프로젝트 추가 수주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수주 2조 7000억 원대 신규 수주고를 올린 데 이어 올해는 2조 5000억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 수주 프로젝트들이 착공에 들어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 건설부문 손익 개선도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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