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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協 "M&A 회수 비중 높일 것" "기존 M&A 회수 비중 1.5%, 2020년까지 15%까지 올린다"

박제언 기자공개 2016-05-02 08:26:3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0: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국내 벤처캐피탈의 다양한 회수 유형에서 인수·합병(M&A)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벤처캐피탈 회수 시장에서 극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M&A를 2020년까지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년도 M&A 활성화 지원사업 워크샵'을 열고 상생형 M&A플랫폼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벤처캐피탈협회로 M&A 활성화지원 사업을 이관했다.

김대희 벤처캐피탈협회 투자협력팀장은 "벤처캐피탈협회는 시장 중심의 M&A 중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성장을 돕고 회수 시장에서 역할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M&A 관련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과 M&A 중개기관, 회계법인을 모아 서로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차원이다.

벤처캐피탈협회는 M&A활성화를 위해 △실수요자의 참여 확대 △중개 플랫폼 인프라 확대 △시장 중심의 관리체계 구축 △M&A인식 제고 및 정책 개선 등 네 가지 방향을 잡았다.

벤처캐피탈의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M&A 희망기업과 기술수요자 그룹의 참여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개기관의 신뢰성을 높이고 자문·진단·실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 정보망을 구축해 M&A 정보 교류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M&A 붐(boom)을 조성해 M&A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는 계획도 있다.

김대희 팀장은 "협회는 100곳이 넘는 국내 벤처캐피탈을 회원사로 두고 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실질적 M&A 거래 성사가 가능한 벤처캐피탈 중심의 거래 정보망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의 M&A활성화 정책은 벤처캐피탈 회수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캐피탈 회수 유형에서 M&A는 전체 비중에서 1.5%로 극히 미미했다. 가장 높은 비중은 장외매각이나 상환으로 전체 비중의 52.3%를 차지했고 기업공개(IPO, 27.2%), 프로젝트(15.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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