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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달러회사채펀드' 내놓는다 미국 달러화 회사채에 60% 투자…허준혁 본부장이 운용 맡아

강우석 기자공개 2016-05-02 13:48:0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달러화로 발행된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다. KP물(Korean Paper) 위주로 담는 상품도 준비하는 등 달러강세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미국달러우량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가칭)' 출시 준비를 마쳤다. 법인용과 리테일용을 각각 내놓을 예정으로 판매사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한다.

이 펀드는 전체 포트폴리오 중 60%를 미국에서 달러화(USD)로 발행된 회사채에 투자한다. 스탠다스앤푸어스(S&P) 기준 BBB-, 무디스 기준 Baa3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투자등급 채권이 투자 대상이다. 나머지 40%의 자산으로는 달러예금, 환매조건부채권(RP), ETF 등을 골고루 편입할 예정이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국채 대비 회사채의 스프레드 움직임과 이에 따른 시장 특성, 북미 채권시장에서의 자금 흐름, 기술적인 이동평균선 교차 등을 고려해 재조정한다. 산업별 금리 및 스프레드 수준과 발행잔액 변화 등을 고려해 섹터 비중도 조절한다.

달러 헤지형과 언헤지형 모두 출시한다.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해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가입자가 직접 환노출 여부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허준혁 글로벌채권운용본부장(상무)이 운용을 담당한다. 한국채권연구원에서 주택저당채권을 연구한 바 있는 허 본부장은 현재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 USA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한 이후 채권운용에만 전념해 왔다. 김진하 채권운용본부장은 전반적인 펀드 관리를 맡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달러회사채펀드에 이어 KP물을 주력 포트폴리오로 하는 상품도 준비 중이다. 달러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달러가치 상승의 궤적을 따라갈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달러표시 자산들이 주 포트폴리오로, 환차익 뿐 아니라 이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콘셉트의 상품"이라며 "달러 강세 시 수혜를 보는 상품군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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