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느는데 면세점 매출 감소…호텔신라 실적 부진 1분기 매출 8889억 원·영업익 193억 원…영업이익률 4.1%→2.2%
장지현 기자공개 2016-05-02 08:39:18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9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텔신라가 올 1분기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40% 이상 줄어드는 등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면세점의 실적 악화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호텔신라는 29일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889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 당기순이익 1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6%, 당기순이익은 18.8%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4.1%에서 2.2%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면세사업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진다.
면세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8031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3% 줄었다.
이 가운데 시내면세점 매출은 487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3942억 원보다 23.5% 증가했다. 다만 공항면세점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3585억 원에서 3161억 원으로 11.8%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올해 3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1분기 대비 17.1% 늘어난 167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다만 인천공항 면세점이 오픈 초기 매출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서울, 제주, 인천공항, 김포공항, 싱가폴 창이공항, 마카오 공항, 용산 신라아이파크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호텔·레저사업부는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호텔·레저사업부는 1분기 매출 858억 원, 영업손실 8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2% 늘었고 영업손실은 9억 원 줄었다.
호텔신라는 "5월 노동절 연휴 등 여행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시내점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공항점의 매출 개선 및 비용효율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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